손석희 사장, 출구조사 무단사용 혐의… 기소의견 검찰 송치

입력 2015-07-29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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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사장이 지상파 출구조사 무단 사용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9일 지상파 3사가 조사용역기관을 통해 만든 출구조사 결과를 미리 확보해 사용한 혐의로 손 사장 등 JTBC 관계자 6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출구조사 결과를 타인에게 누설한 조사용역기관과 다른 언론사 기자, 모 기업 관계자 등 4명도 영업비밀 침해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손석희 사장을 비롯한 JTBC 측은 지난해 6월 4일 오후 5시 43분 지상파 3사의 예측조사 결과를 선거방송 시스템에 입력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JTBC 측은 "MBC 출구조사 보도가 나오고 나서 이를 인용 보도했으며 출처를 표기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JTBC가 내부 시스템에 조사 결과를 입력해 사용한 시점에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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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뉴스룸'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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