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궁, 리우올림픽 출전 확정

입력 2015-07-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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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기보배 선수. 스포츠동아DB

세계 최강 한국양궁 리커브대표팀이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오진혁(현대제철)-김우진(청주시청)-구본찬(안동대)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과 기보배(광주시청)-강채영(경희대)-최미선(광주여대)이 짝을 이룬 여자대표팀은 2015코펜하겐세계선수권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뒤 28일(한국시간) 단체전 본선 8강에 나란히 올랐다. 세계선수권 8강 진출국에는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올림픽 출전권이 3장씩 주어지는데, 남녀대표팀은 1차 목표를 달성하면서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될 세계선수권에선 컴파운드 경기도 펼쳐지지만, 올림픽 정식종목은 리커브뿐이다.

그러나 아쉬움도 남겼다. 미국을 완파하고 단체전 결승에 오른 남자대표팀과 달리 여자대표팀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러시아에 져 3·4위전으로 밀렸다. 양궁대표팀은 세계선수권이 끝나는 대로 9월 예정된 리우데자네이루 프레올림픽(15∼22일)과 콜롬비아 메데린 양궁월드컵 4차 대회(8∼13일) 준비에 돌입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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