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백철(왼쪽)과 짝을 이룬 김천시청 고성현(뒤)이 29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15일째 일반부 남자복식 4강전에 신백철과 조를 이뤄 출전해 김사랑-한상훈(삼성전기)을 상대로 강한 스매싱을 날리고 있다. 춘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2013년 함께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이용대(삼성전기)와 고성현(김청시청)이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58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서 격돌한다.
29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5일째 일반부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이용대-김기정(삼성전기)은 김상수-전용현(당진시청)을 2-0(21-10 21-17)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은 김사랑-한상훈(삼성전기)을 2-0(21-18 21-11)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합류했다. 이용대와 고성현은 2013년 국가대표팀에서 복식 파트너로 호흡을 맞춰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인연을 간직하고 있다.
여자복식에선 이효정-장예나(김천시청)와 김소영-이소희(스카이몬스)가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단식 패권은 손완호(김천시청)와 황종수(삼성전기)의 대결로 결판난다. 여자단식에선 배연주(KGC인삼공사)와 이장미(MG새마을금고)가 우승을 다툰다. 각 종목 결승전은 30일 오전 10시부터 펼쳐진다.
춘천|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