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Thighreading)
영국 매체 미러는 최근 SNS에 ‘사이리딩(Thighreading)’이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여자들의 허벅지 사진들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진들은 다소 선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내면에는 의미있는 메시지가 포함됐다. 이 매체는 ‘사이리딩(Thighreading)’ 공유 트렌드를 통해 여성들이 허벅지에 있는 자신들의 상처 등을 공개하며 각자의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 여성은 “나는 ‘뼈암’을 극복한 사람이다. 내 다리의 상처를 통해 아름다움을 보여줄 순 없지만 용기, 도전을 느끼게 해 줄 수는 있다”는 글과 함께 상처 난 오른쪽 다리 사진을 게재했다.
또 다른 한 여성은 “난 내 다리에 있는 상처가 너무 싫다. 하지만 이곳에 공유해보기로 했다”며 자신의 허벅지 사진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한편 28일부터 시작된 ‘사이리딩’ 캠페인에는 벌써 많은 여성이 동참해 나이·몸매 등에 상관없이 다양한 사진과 이야기가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