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령 발언 논란… 진중권 “일본 우익들 광란에 장단 맞추고 있다”

입력 2015-07-31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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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령 발언 논란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 씨가 위안부 문제와 신사참배에 대해 망언을 해 논란인 가운데 동양대학교 진중권 교수가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언급했다.

진중권 교수는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령 씨의 발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진중권 교수는 “박정희 대통령 둘째 따님은 일본 우익들 광란에 장단이나 맞춰주고 앉았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사위께서는 트위터로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 스토킹이나 하고 앉았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일본을 방문 중인 박근령 씨는 최근 일본의 포털사이트인 니코니코와의 특별대담에서 일본에 과거사를 사과하라고 자꾸 이야기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생각을 우회적으로 얘기했다고 한 국내 언론과 전화 인터뷰에서 밝혔다.

박근령 씨는 “천황까지 합해서 네 번이나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는데 (계속 요구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근령씨는 1960년대 한일 국교정상화로 경제재건을 이룬 만큼 일본에 보상요구를 하는 것도 부적절하다며 “(군 위안부 할머니를) 우리가 모시고 아픈 것을 위로해 드리는 형편이 되지 않았느냐”고 주장했다.

일본 정치인의 신사참배에 대해선 ‘내정간섭’이라고 표현하며 “‘나쁜 사람이니까 묘소에 안 찾아갈 거야’ 그게 패륜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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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중권 SNS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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