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생들’, 관객 호응에 4주간 연장 공연 돌입

입력 2015-07-31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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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들’, 관객 호응에 4주간 연장 공연 돌입

연극 ‘모범생들’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4주간 연장 공연을 결정했다.

5월 8일부터 8월 2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 연극 ‘모범생들’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특목고 3학년 학생들을 통해 비뚤어진 한국 교육 현실과 비인간적인 경쟁 사회의 자화상을 그린 작품이다.

2013년 공연 이후 2년만에 다시 돌아온 연극 ‘모범생들’은 더욱 탄탄해진 구성과 감각적 연출, 능숙한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합류로 더 연극적이고 날카로워져 매회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매회 압도적인 연기와 각기 다른 매력으로 페어 별 색다른 무대를 선사해 재관람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한, 연극 ‘모범생들’은 ‘스페셜플레이’ 3회차 전석 매진에 이어 티켓오픈 시 주요 예매사이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대학로 대표 인기작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러한 폭발적인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9월4일부터 10월 4일까지 4주간 시즌 2차 공연이 결정되어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한 달간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기존의 구성들을 더 탄탄하게 수정, 보완하여 작품 본연의 매력을 더욱 심화 시킬 예정이다. 따라서 공연 매니아들은 물론 대한민국 사회에서 입시 경쟁을 경험한 대부분의 성인들에게도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쉽게도 최대훈, 박성훈 배우는 스케줄 문제로 연장 공연에 함께 하지 못하며, 박성훈 배우를 대신해 이번 시즌 ‘민영’역으로 섬세한 열연을 펼친 강영석 배우가 ‘명준’으로 바뀌어 캐스팅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연극 ‘나와 할아버지’, 영화 ’디렉터스 컷’ 등 연기력을 검증 받은 베테랑 배우 박정표가 2012년에 이어 다시 한번 ‘수환’으로 분해 특유의 재치 있는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결을 한층 더 섬세하게 살린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현재 출연하고 있는 김슬기, 강정우, 김지휘, 양승리, 오인하, 강기둥, 문성일, 8명의 배우가 연장 공연에서도 계속 출연하며 한층 더 무르익은 연기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모범생들’은 9월 4일부터 10월 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터어에서 다시 한 번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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