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배용준♥박수진 결혼식 피로연 영상 불법 유포·희화…화가 난다” [전문]

입력 2015-07-31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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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배용준♥박수진 결혼식 피로연 영상 불법 유포·희화…화가 난다” [전문]

가수 박진영이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 피로연 동영상이 공개되자 분노했다.

박진영은 31일 오후 지신의 트위터 계정에 “내 친구 용준이와 수진 양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촬영된 사적인 동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돼 희화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이 일로 신혼부부는 신혼여행 중에 심한 상처를 받고 고통스러워하는데 많은 분이 문제 제기는커녕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 영상은 피로연 마지막에 내가 축가로 불러주었던 노래를 다시 틀고 벌칙을 시킨 장면이었다”며 “이건 그야말로 친한 친구들끼리만 있는 상황에서 장난치며 노는 사적인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다. 이런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출되어 퍼지는 게 왜 별일 아닌 게 된 거냐? 정말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 피로연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결혼식이 비공개로 진행됐기 때문에 해당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배용준과 박수진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쉐라콘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박진영은 평소 배용준과 절친한 사이로 이날 결혼식 축가를 맡았다.


<다음은 박진영 심경 전문>

제 친구 용준이와 수진 양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촬영된 사적인 동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되어 희화되고 있습니다.

이 일로 신혼부부는 신혼여행 중에 심한 상처를 받고 고통스러워하는데 많은 분들이 문제 제기는커녕 확대재생산하고 있습니다.

그 영상은 피로연 마지막에 제가 축가로 불러주었던 노래를 다시 틀고 벌칙을 시킨 장면이었습니다.

이건 그야말로 친한 친구들끼리만 있는 상황에서 장난치며 노는 사적인 장면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런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출되어 퍼지는 게 왜 별일 아닌 게 된 거죠? 정말 화가 나네요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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