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케인, 훌륭하지만 OT에선 꽁꽁 묶여”

입력 2015-08-02 1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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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64) 감독이 시즌 개막전에 자신감을 보였다.

맨유는 오는 8일 오후 8시 45분(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토트넘 핫스퍼와의 2015-16시즌 EPL 개막 홈경기를 갖는다.

경기에 앞서 판 할 감독은 2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골잡이 해리 케인(22)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판 할 감독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인 케인에 대해 “그는 훌륭한 선수다. 굉장한 재능을 지녔다”고 극찬했다.

이어 판 할 감독은 “하지만 케인은 지난 시즌 우리를 상대로 볼을 거의 건드리지 못했다”면서 “지난 시즌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우리는 시즌 최고의 경기를 치렀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토트넘에 3-0 완승을 거뒀다.

아울러 판 할 감독은 “당시 케인은 그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물론 다른 게임에서 그가 좋은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인은 지난 시즌 EPL 34경기에서 21골을 넣으며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26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급성장한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차출되며 데뷔와 동시에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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