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긴급사장단 회의… “신동빈 회장 지지” 성명 발표

입력 2015-08-04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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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장단 회의

경영권 다툼으로 논란인 롯데그룹이 롯데그룹 37개 계열사 사장들이 긴급사장단 회의를 진행했다.

롯데그룹은 4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에서 긴급사장단 회의를 열어 뒤숭숭한 그룹 분위기를 다잡는 자리로 만들 것이라 밝혔다.

이들은 긴급사장단 회의를 마친 뒤에 “롯데그룹을 이끌어갈 리더로 신동빈 회장이 적임자라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지지를 표명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이 대표로 낭독한 성명서에서 사장단은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국민과 임직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최고 경영진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장단은 “롯데그룹 모든 회사는 국민과 더불어 성장해온 대한민국 기업”이라며 “특정 개인이나 가족의 전유물이 아니고 모든 주주, 파트너사, 18만 명에 달하는 직원이 함께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롯데그룹 설립자로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해 오신 신격호 총괄회장에 존경심을 표하며 이는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던 신동빈 롯데 회장은 개인 일정으로 긴급사장단 회의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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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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