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약 1조3000억 원 경제 효과 예상”

입력 2015-08-04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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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임시공휴일 지정

정부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약 1조3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영상 국무회의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다양한 연구가 있지만 대체공휴일 하루당 (경제적 효과는) 1조3000억 원 정도, 고용유발 효과는 4만6000명 정도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는 연구가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임시휴일을 통해 사기진작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고, 이번 계기로 억눌린 소비심리가 많이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4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사기 진작 방안’을 확정했다. 다만 최종적인 의결은 각종 행정적인 절차를 거친 뒤 다음 국무회의인 11일에 이뤄진다.

정부가 14일 임시공휴일 지정한 이유는 국민들이 광복 70년의 의미를 되새겨 축하 분위기를 형성하고, 국내 관광 지원을 통한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사진|YTN 뉴스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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