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방북, 육로→북측 항공기→이스타항공 변경한 이유는?

입력 2015-08-05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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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방북, 육로→북측 항공기→이스타항공 변경한 이유는?

5일 3박4일 일정으로 방북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방북수단을 바꾼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초 지난 해 11월 남북 실무접촉에서는 육로로 평양을 방문하기로 합의했었다. 이후 북측은 개성 실무접촉에서 이 여사의 편의를 위해 항공기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여사측은 육로를 고집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 ‘항공편’은 수용하면서 북측 비행기를 거절하는 절충안을 선택했다.

우리 비행기를 이용하되 저가항공인 이스타항공을 선택한 것은 방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희호 여사는 5일 오전 10시 김포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타고 방북했으며 오는 8일 전세기 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YTN 뉴스 캡처, 이희호 여사 방북 이희호 여사 방북 이희호 여사 방북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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