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의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페이’. 전국 110여개 브랜드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선주문 서비스 ‘시럽오더’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어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제공|SK플래닛
SK플래닛은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페이’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월 11번가 모든 쇼핑채널에 적용된 시럽페이는 출시 후 두 달 동안 누적 거래액 50억원을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여 왔다. 지난 달 기준으로 일평균 거래액이 10억원을 넘어섰고, 가입자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SK플래닛은 시럽페이를 카페베네와 엔제리너스, 할리스, 카페드롭탑 등 전국 110여개 브랜드 1200개 매장에서 사용가능한 모바일 선주문 서비스 ‘시럽오더’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내 기프티콘과 T스토어, T맵택시, OK캐쉬백 등 SK플래닛의 다양한 서비스 및 온·오프라인연결(O2O) 채널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지난달 말 국내 모든 신용카드사와의 제휴를 완료한데 이어 은행들과의 제휴를 통해 체크카드와 계좌이체 결제 등 추가 결제 수단도 준비 중이다. 2∼3곳의 대형 쇼핑업체와의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