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단독 대표에 임지훈 씨

입력 2015-08-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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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 갖춘 모바일 리딩기업 만들겠다”

다음카카오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다음카카오는 신임 단독 대표로 임지훈(35·사진) 현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를 내정했다고 10일 밝혔다. 9월23일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대에 강하고 속도감있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합병 시너지를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임 내정자는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NHN 기획실과 보스턴 컨설팅 그룹 컨설턴트를 거쳐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을 지냈다. 2012년부터는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를 맡아 설립 3년 만에 국내 대표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로 키워냈다. 이번 단독 대표 체제 전환과 신임 대표 선정은 최세훈·이석우 공동대표의 추천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임 내정자는 “모바일 시대 주역인 다음카카오의 항해를 맡게 돼 기분 좋은 긴장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모바일 리딩 기업으로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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