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속까지 탱탱…‘먹는 화장품’을 아시나요?

여름철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간편한 뷰티푸드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사조해표 ‘연어레시피’, 뷰티음료인 롯데칠성음료 ‘이너뷰티 플래너 알로에베리’, 대상웰라이프 ‘프레시톡’과 한국야쿠르트 ‘하루야채 뿌리채소’, 돌코리아 ‘알로에 슬라이스’’(맨 왼쪽상단 부터 시계방향으로).

■ 여름철 피부건강 ‘뷰티푸드’ 인기

‘알로에 슬라이스’ 지친 피부 진정 효과
‘이너뷰티 플래너’ 등 피부 보습 탁월
‘프레시톡’은 해독작용…노화 방지도

무더운 날씨와 강한 자외선으로 피부 고민이 생기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간편 식음료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피부뿐만 아니라 몸 속 건강을 챙겨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이너뷰티’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화장품을 바르는 것과 함께 피부 미용에 좋은 식품 섭취를 병행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식음료 업계에서 선보인 피부 재생 및 노화 방지, 보습 등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뷰티푸드’를 살펴봤다.

● 오메가-3지방산, 비타민D 등 피부 건강에 좋은 ‘연어’

연어는 칼로리가 낮고 오메가-3지방산, 비타민D 등 피부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이 함유돼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식품이다. 사조해표는 바로 먹어도 맛있는 알래스카 연어 통살을 담은 ‘연어레시피’를 출시했다. 소비자들이 쉽게 연어를 즐길 수 있도록 생 허브, 생 후추 등 천연 향신료로 맛을 내 특별한 조리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 샐러드나 스파게티 등에 활용하면 향긋한 허브향이 더해져 요리의 맛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래스카 연어가 통살 형태로 담겨 있어 살코기 덩어리째 구워 먹어도 연어의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 피부 진정 및 변비 개선 돕는 여름철 특효약 ‘알로에’

식용이 가능해 식품과 화장품 원료로 각광 받는 알로에는 피부 보습 및 변비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돌코리아가 최근 선보인 ‘알로에 슬라이스(알로에 100%)’는 가정에서 손질하기 불편한 알로에를 얇게 잘라 포장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알로에 슬라이스’는 식초에 절여 밥에 싸 먹거나 다른 과일과 함께 갈아 주스로 즐길 수 있다. 첨가물을 더하지 않은 알로에가 얇은 두께로 손질돼 있어 손쉽게 천연 팩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 피부 보습 돕는 이너뷰티음료·항산화 효과 탁월한 뿌리채소 주스

마시는 것만으로 피부 보습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뷰티음료도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간편하게 마시면서 갈증 해소와 함께 몸 속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챙길 수 있는 ‘이너뷰티 플래너’ 2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너뷰티 플래너 알로에베리’는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을 포함해 비타민C와 E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상큼한 과즙과 알로에베라의 식감까지 더해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피부 미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뿌리채소를 담은 ‘하루야채 뿌리채소’를 출시했다. 뿌리채소의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인 파이토케미칼이라는 식물성 화학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여름철 자외선 노출로 인해 손상된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레드비트, 우엉, 칡, 더덕, 연근 등 15가지 몸에 좋은 뿌리채소가 한 병에 담겨 있어 균형있는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 1일 야채권장량 350g을 충족시켜줌으로써 간편하게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 해독주스 레시피로 만든 대상웰라이프 ‘프레시톡’

대상웰라이프의 ‘프레시톡’은 해독주스 레시피를 그대로 활용한 제품이다.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토마토와 바나나, 사과즙을 주재료로 만들었다. 양배추는 운동 중 생기는 피로물질을 해독해준다. 활성산소를 억제해주고 항산화 작용이 탁월하다. 토마토는 만성 피로에 좋고 노화를 방지해 준다. 당근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사과는 비타민, 칼슘, 무기질, 섬유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프레시톡은 이 재료들을 함께 갈아 만들어 체중 감량 및 변비, 독소 해소 등에 도움을 준다. 달콤한 맛과 걸쭉한 식감이 포만감을 느끼게 해줘 다이어트 시 식사대용으로도 좋다. 특히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 음주 등으로 몸 안에 쌓인 독소를 해소해줘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