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성 넘는 후발 신제품 전성시대

입력 2015-08-15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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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첼 스윗롤

요즘 쿠킹 레시피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먹방이 중요한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도 식문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원조 제품을 능가하는 제2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CJ제일제당은 ‘쁘띠첼 스윗롤’을 출시했다. ‘몽슈슈 도지마롤’의 아성에 도전하는 것. 올 초 3월에 출시한 ‘쁘띠첼 스윗롤’은 출시 2개월만에 100만개 판매를 넘어서며 편의점과 마트에서 품절을 기록하며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편의점에서 2500원에 살 수 있다는 편리성과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고 나선 것. 또한 풍성하고 신선한 우유크림 비율을 전체 60%까지 늘려 도지마롤에 버금가는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농심의 ‘짜왕'의 돌풍은 거세다. 라면 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짜왕은 굵은 면발과 프리미엄 짜장라면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며 라면 업계에 지각변동을 몰고 왔다.

닐슨코리아의 조사결과, 6월 짜왕 매출은 5월의 83억원에 비해 54% 상승했으며 라면시장에서는 두 달 연속 신라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라면 신제품이 거둔 실적으로는 이례적인 기록. 이로서 10년째 고착화된 ‘신라면-짜파게티-안성탕면-너구리-삼양라면’의 인기브랜드 순위 체제에 변화를 가져왔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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