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명수 “제가 가봉에 가게 됐습니다” 감격

입력 2015-08-15 19: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무한도전’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박명수가 가봉 대통령 만날 생각에 꿈에 부풀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무한도전'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해외에 거주 중인 한국인들에게 따뜻한 밥을 배달하는 '배달의 무도'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장난스럽게 시작됐던 앙케트 벌칙이 광복 70주년 특집으로까지 이어진 '배달의 무도'는 유재석-북아메리카, 박명수-아프리카, 정준하-남아메리카, 정형돈·광희-유럽, 하하-아시아로 최종 대륙이 결정됐다.

이날 박명수는 아프리카 가봉의 대통령 경호실장이 보낸 사연을 선정했다. 이어 박명수는 은근히 좋아하면서 "저 같은 미천한 사람이 가봉 프레지던트를 어떻게 만날 수 있겠습니까"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약 30여 년 전에 공항 쪽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가봉과 세네갈 대통령을 맞이했다. 한 소년의 마음이 이렇게 현실로 이뤄질 줄은 정말 몰랐다"고 털어놨다.

실제 1970년대 가봉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했고 박명수는 소년이던 당시 먼발치에서 가봉 대통령을 맞이했다고 한다.

박명수는 "제가 가봉에 가게 됐습니다. 이 얼마나 한 소년의 꿈이 이뤄지는 현실입니까"라고 즐거워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