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3년 만에 일본 무대 컴백…10월 새 앨범

입력 2015-08-17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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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일본 팬미팅에서 류시원. 사진제공|알스컴퍼니

8월 예능 MC 이어 10월 일본서 ‘어게인’ 발표

한류스타 류시원(사진)이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

류시원은 일본에서 3년 만에 새로운 앨범을 내고 공연을 펼치며 ‘원조 한류스타’의 힘을 과시할 계획이다. 한국에선 이미 4년 만의 지상파 방송 복귀가 예고됐다. 2012년 이후 3년에 걸친 이혼소송을 2월 마무리한 뒤 그동안 공백을 메우는 바쁜 행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류시원은 10월6일 새 앨범 ‘어게인’을 발표한다. 2012년 9집 ‘시즌’ 이후 3년 만의 신작이다. 6곡이 수록될 이번 앨범에는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뛴다’는 의미가 담겼다. 특히 이날은 그의 생일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일본 에이벡스와 계약이 만료된 류시원은 새 출발을 위해 최근 일본 유니버설뮤직과 계약했다.

일본 투어도 펼친다. 11월9일부터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서 각각 2회씩 무대를 연다. 약 2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브 투어 역시 3년 만이다.

2004년 일본에 데뷔한 류시원은 2008년 도쿄 돔 공연을 2일 연속 매진시켰고, 2011년에는 한국가수로는 처음으로 일본 단독공연 100회를 달성하는 등 대표적인 한류스타로 주목받았다.

이에 앞서 류시원은 8월 말부터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더 레이싱’ 진행을 맡는다. ‘더 레이싱’은 추성훈 박형식 정찬우 정보석 등 10명의 연예인이 카레이서에 도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류시원은 출연진의 멘토 역할도 한다. 지상파 방송 복귀는 2011년 MBC 예능프로그램 ‘추억이 빛나는 밤에’ 이후 4년 만이다.

류시원 소속사 알스컴퍼니 관계자는 “일본 음반과 투어, ‘더 레이서’ 준비 외에도 매년 10월 이어온 생일 팬미팅까지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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