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부터 안재현까지, 요즘은 ‘모델테이너’가 대세

입력 2015-08-18 0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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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서만 볼 수 있었던 패션 모델들이 다방면의 활동을 펼치면서 이른바 ‘모델테이너’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영화 ‘베테랑’을 통해 영화계까지 진출한 장윤주는, 국내 최고의 모델에서 가수, 영화배우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한 MBC ‘무한도전’ 출연으로 예능감까지 더해 만능 멀티 테이너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그녀는,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델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장윤주에 이어 JTBC ‘마녀사냥’으로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 한혜진은, 마녀사냥 이후 트렌디 TV ‘스타일 라이킷’의 진행을 맡아 패션 팁과 함께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여자 모델에 이어 남자 모델 역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BS 화제작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경력을 쌓은 안재현은 KBS ‘블러드’를 통해 주연으로서의 입지를 다졌으며, 영화 ‘노브레싱’과 최근 종영한 KBS ‘너를 기억해’에서 비타민 같은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한 김재영 역시 촉망 받는 모델테이너 중 한 명이다.

브라운관으로의 진출이 아닌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는 모델도 있다. 모델 박지운은 컬렉션을 진행하는 브랜드의 디자이너로 변신 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모델 김진경, 진정선, 정호연, 황세온 네 모델은, 국내 최대의 모델 에이전시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에서 런칭 예정인 패션 브랜드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액세서리 라인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브랜드 런칭에 힘을 더하고 있다.

‘멀티테이너’를 원하는 현재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길로 진출하고 있는 패션 모델들. 런웨이, 패션 매거진 촬영 등 카메라 앞에서 자유롭게 촬영하는 모델들의 전문성과 경험이 다양한 방면에서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에 제작자 입장에서도 ‘모델테이너’를 선호하는 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모델을 양성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력자가 되어주는 모델 에이전시에서 ‘모델테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게 사내 아카데미를 운영해 모델들을 지원해 주고 있어 장윤주, 한혜진, 안재현, 김재영을 이을 영향력 있는 ‘모델테이너’가 계속해서 나타날 전망이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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