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FC안양
FC안양의 고경민이 K리그 챌린지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FC안양의 주장 고경민은 지난 15일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1골을 추가해 K리그 통산 32골을 터트리며 기존 고양HiFC와 강원FC에서 뛰었던 알렉스(31골)가 보유하고 있던 K리그 챌린지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2013년 안양에 입단한 고경민은 그해 6골을 기록했고, 2013년 여름 군복무를 위해 안산에 입단해 2015년 여름까지 14골을 터트렸다. 올해 안양에 복귀해서는 12골을 터트리며 K리그 챌린지 통산 32골을 기록했다.
2015 K리그 챌린지 득점 3위에 올라있는 고경민은 K리그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39공격 포인트인 그는 알렉스(41포인트)를 2포인트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고경민은 “기록은 계속 깨어지는 것이니깐 특별한 감흥은 없다. 하지만 K리그 챌린지에서 내가 걸어온 길을 확인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개인 기록도 중요하지만 주장으로서 팀이 목표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초점을 맞추고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물오른 골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는 고경민은 올해 안양에서 출전한 총 15경기에서 12골, 최근 6경기에서는 7골을 쓸어 담으며 K리그 챌린지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