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리 사퇴… 조기 총선 실시에도 재집권 가능성 ↑

입력 2015-08-21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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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리 사퇴… 조기 총선 실시에도 재집권 가능성 ↑

그리스 총리 사퇴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사퇴했다. 구제금융 협상 과정에서 집권당이 분열되자 총리직을 사퇴하고 조기총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급진좌파연합, 시리자 대표인 치프라스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시리자 정부는 파블로풀로스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 관영 ANA 통신은 치프라스 총리가 파블로풀로스 대통령에게 다음달 20일 조기총선 실시를 결정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지난달 3차 구제금융 협상 과정에서 채권단의 긴축정책 요구 등을 수용한데 대해 당내 반란표가 속출하자 결국 자진사퇴를 결정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7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그러나 시리자의 지지율이 지난달 여론조사에서 2위인 신민주당보다 20%포인트 정도 앞서는 등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조기 총선을 실시하더라도 치프라스 총리의 재집권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MBN, 그리스 총리 사퇴, 그리스 총리 사퇴, 그리스 총리 사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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