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구장서 또 추락사, 사고 직후 경기중단 안해 ‘논란’

입력 2015-08-31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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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구장서 또 추락사, 사고 직후 경기중단 안해 ‘논란’

미국 야구장서 또 추락사

미국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또 다시 추락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31일(한국 시각)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지난 29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돼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양키스와 브레이브스의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60대 남성이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조지아 앨퍼래타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7회 초 1아웃에서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대타로 나오자 자리에서 일어나 야유를 보내다 중심을 잃고 15m 높이의 난간 아래로 추락했다.

머리 부위를 크게 다친 그는 현지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으나 숨졌다.

추락으로 핏자국이 관중석 주변을 적셨고 관객들은 갑작스런 사고에 비명을 질렀다. 경기를 뛰는 선수나 관중 모두 이 사고로 공황에 빠졌는데도 애틀랜타 구단은 사고 직후 경기를 중단하지 않아 팬들의 비난을 샀다.

한편 미국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2008년, 2011년, 2013년에도 미국 야구장서 추락사고가 번번이 일어나고 있어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YTN, 미국 야구장서 또 추락사, 미국 야구장서 또 추락사, 미국 야구장서 또 추락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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