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남성남, 31일 노환으로 별세… 향년 84세

입력 2015-09-01 00: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원로 코미디언 '남성남(본명 이천백)'이 31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복수의 방송관계자들은 이날 "코미디언 남성남 선생님이 오전 6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코미디언 남성남은 과거 남철과 콤비를 이뤄 '왔다리 갔다리' 춤 등으로 시대를 풍미한 코미디언이다.

MBC '웃으면 복이 와요' '일요일 밤의 대행진' '청춘행진곡' 등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이들은 2000년대 들어 SBS '폭소클럽'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후배 코미디언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열정을 과시한 바 있다.

2013년 6월 남철이 먼저 세상을 떠난 뒤 식음을 전폐하고 두문불출하는 등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코미디언 남성남의 빈소는 성남 분당차병원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일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