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한 시즌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난 앙헬 디 마리아(27·파리 생제르맹)가 루이스 판 할(64) 감독을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일(한국시각) 디 마리아가 언급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 마리아는 맨유 시절 판 할 감독과의 불화 탓에 이적했다고 밝혔다.
이날 디 마리아는 “판 할 감독에게 적응하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난 그와 몇 차례 언쟁을 벌였다”면서 “지난 시즌 시작은 좋았다. 하지만 곧 부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디 마리아는 이어 “부상 이후 일이 잘못 진행되었다. 판 할 감독은 내 포지션을 바꿔 버렸다”며 “그는 그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맨유를 떠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당시 디 마리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인 5970만 파운드(약 1076억 원)를 기록하는 등 기대를 한몸에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초반 활약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큰 실망감을 안겼다.
결국 디 마리아는 판 할 감독과의 불화 끝에 PSG와 4년 계약을 맺으며 짧았던 맨유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