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무대경력 12년 천담비에 심사위원들 술렁 “얘 왜 나왔냐”

입력 2015-09-04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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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도전자 천담비의 가창력이 화제다.

3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의 충청·강원 지역 예선에서 천담비는 가차력을 뽐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했다.

충청·강원 지역 예선 심사위원으로 나선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 성시경은 천담비가 등장하자 모두 그녀를 알아봤다.

김범수는 참가자의 이름을 보고 “야 시경아 이름봐봐. 얘 왜 나왔냐”라며 놀라움을 나타냈고 성시경 역시 “진짜 왜 나왔지, 우와”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윤종신은 천담비가 “월간 윤종신에서 코러스를 해줬다”고 말했고 성시경 역시 최근 자신의 콘서트에 천담비가 코러스를 맡아줬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백지영 역시 천단비를 아는 듯 놀라는 모습을 보여 그들 사이의 인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천단비는 무대경력 12년차 코러스 가수로 그동안 수많은 가수들 뒤에서 활약하며 노래를 해온 실력파였다.

천단비는 “제 음악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결핍 같은 것이 쭉 있어왔어요”라고 말하며 앞에 나가 있는 가수들을 보며 ‘나와 그릇이 다른 사람인가’라는 생각을 했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케이윌 오빠도 자기 음악 하는 걸 보면 부러웠다”라고 말하며 케이윌과의 인연을 말하면서도 그를 보며 느껴왔던 부러움을 나타냈다. 케이윌은 “단비랑 알고 지낸 지 12년 정도 됐다. 누구 뒤에서 노래하기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응원했다.

이날 방송에서 천단비는 자화상의 ‘니가 내리는 날’을 선곡해 불렀다. 압도적 성량과 가창력으로 자신만의 무대를 꾸몄다.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합격을 통보했다.

방송 이후 이국적인 그녀의 외모가 모델 이현이와 닮았다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제기되는 등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을 받은 천단비가 계속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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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Mnet '슈퍼스타K7'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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