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수원 삼성
수원지역 대학생 축구동아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5 수원삼성 U-리그가 이번 주말 본격적인 16강 본선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치러진 예선전 끝에 16개의 본선팀이 모두 가려졌으며 이제는 빅버드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나설 팀을 가리기 위한 진검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본선 토너먼트는 오는 9월5일~6일 이틀에 걸쳐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인조1구장에서 진행된다. 16강 경기 중 최대의 빅매치는 수원대 체대생들로 구성된 ‘싸커데몬’ 과 경기대 체육대학팀 간의 경기가 일명 ‘체대더비’ 로 불리며 벌써부터 최고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5 수원삼성 U-리그는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이 연고지역의 대학생들과 함께 건강한 스포츠 정신을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지역 밀착형 스킨십 프로그램이다. 수원삼성축구단의 대학생 마케터 조직인 ‘블루어태커’ 팀원 27명이 경기운영팀, 스폰서십팀, 홍보팀으로 나누어 직접 운영하면서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는 ‘대학생에 의한, ‘대학생을 위한, ‘대학생들의 대회’로 운영되고 있다.
2015년 대회에는 수원 전역에서 150개 팀, 3,000명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결승에 진출한 두 팀은 10월 K리그 클래식 경기 시작 전 오픈 경기로 ‘꿈의 무대’ 빅버드에서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 및 기념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2015 수원삼성 U-리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삼성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