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보세’ 권오중 “군대 체질에 맞아”…해병대 극기훈련도 척척

입력 2015-09-04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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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채널A ‘잘 살아보세’ 녹화에서 홍천 가족들이 해병대 극기훈련을 체험했다.

전날 홍천 캠핑장에서 바비큐 파티, 물놀이 등 즐거운 하루를 보낸 홍천 가족들은 다음날 이른 아침 느닷없이 해병대 교관이 들이닥치자 허둥지둥대는 모습을 보였다.

최수종은 “교관님이 잘못 찾아온 게 분명하다”며 현실을 회피했고 권오중은 “군대 두 번 가는 꿈을 꾸는 것 같다”고 허탈해했다. 탈북미녀 서윤도 “자유 찾아 남한으로 왔는데 소지품 다 뺏기고 이게 뭔지 모르겠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날 홍천 가족들은 땡볕 더위 속 해병대식 제식 훈련을 받았다. 최수종, 이상민, 권오중은 익숙한 듯 훈련을 받았지만 외국에서 살다 온 벤지와 탈북미녀들은 여러 실수를 연발해 호랑이 교관의 혹독한 기합을 받았다.

특히 권오중은 모든 제식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호랑이 교관의 박수를 받았다. PT훈련 동작 등 모든 훈련마다 눈에 띄게 재빠른 동작으로 휴식시간까지 받은 권오중은 “군대가 내 체질에 맞는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는 후문.

채널A ‘잘 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서로 다른 남북의 생활방식을 체험해보며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남한 대표 남성으로는 최수종, 권오중, 이상민, 남자 아이돌 그룹 ‘B.I.G'의 멤버 벤지가, 북한 대표 여성으로는 탈북 미녀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 이서윤이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30분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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