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걸스, 내츄럴리세븐 내한공연 오프닝 게스트 출연

입력 2015-09-04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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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펠라 보컬그룹 내츄럴리세븐 내한공연에 걸그룹 포켓걸스가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공연기획사 지니콘텐츠는 걸그룹 포켓걸스가 10월 17일 서울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 진행되는 내츄럴리세븐 앙코르 내한공연 오프닝 무대에 오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오프닝 무대는 포켓걸스의 멤버 연지가 평소 좋아하던 내츄럴리세븐 공연 소식에 관심을 보이면서 추진됐다. 연지가 내츄럴리세븐의 팬이라는 소식을 접한 공연 주관사 지니콘텐츠는 월드투어 중인 내츄럴리세븐에게 이를 전달했고, 내츄럴리세븐은 "한국 앙코르 내한공연에 서로 마음이 맞는 케이팝 걸그룹과 한 무대에 서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며 포켓걸스를 초대 아티스트로 제안했다.

이와 관련 내츄럴리세븐 로저 토마스는 "초연 내한공연 당시 한국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또한 한국인들의 흥과 음악을 느끼는 모습은 흑인들의 소울과도 잘 어울려 기회가 되면 많은 한국 케이팝 아티스트와 한 무대에 서는 것을 갖기를 희망했다. 현재 케이팝 중 걸그룹과 남자 그룹과 같은 아이돌의 영향력은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 깊은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포켓걸스와 한 무대에 나서게 되어 기쁘다. 음악은 곡조가 붙은 만국의 공통어다. 포켓걸스와의 공연에 기대감과 설레임을 갖고 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내츄럴리세븐과 포켓걸스의 매력에 빠져 보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내츄럴리세븐은 파리 지하철에서의 게릴라 공연 ‘Feel it’ 영상으로 유튜브 스타가 됐다. 이후 재즈 팝의 황태자 마이클부블레 월드투어의 스페셜 오프닝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유럽, 영국, 캐나다, 호주, 미국 등에서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전설적인 아카펠라 그룹으로 이름을 알렸다.

한국 초연 시 관객 떼창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내츄럴리세븐 앙코르 내한공연은 10월 17일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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