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이명우 감독,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수상

입력 2015-09-04 2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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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펀치’이명우 감독이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명우 감독은 3일 열린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중단편드라마TV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올해의 방송인상 PD상 수상, 시청자위원회 상반기 작품상 수상에 이어 세 번째 트로피다.

이명우 감독은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방송이 끝나는 그날까지 방패막이 되어주셨던 선배 한정환 EP님께 감사드린다”며 “맛깔나는 대본을 써주신 박경수 작가님, 그리고 김래원, 조재현, 최명길, 김아중, 박혁권을 포함한 모든 연기자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펀치’ 촬영장에서 연출자가 마음껏 연출을 할 수 있게끔 가족 같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준 스태프분들과도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기획에서 내년에도 좋은 작품을 여러분들께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했다.

그는 드라마에 앵커로 카메오 출연한 아내 박은경 SBS 아나운서, 딸 아리 양도 언급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감독이 연출한 ‘펀치’는 2014년 12월 15일부터 2015년 2월 17일까지 총 19부작으로 방송된 드라마다. 주인공인 검사를 통해 법을 전면으로 내세웠던 드라마는 연기자 김래원과 김아중, 조재현, 최명길, 온주완, 서지혜, 박혁권 등 주, 조연을 가리지 않는 연기자들의 호연으로 방송 내내 화제가 돼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4월부터는 일본 한류전문채널인 KNTV를 통해 방송된 바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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