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웹드라마 ‘옐로우’ 출연 확정…생애 첫 연기 도전

입력 2015-09-05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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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진경이 생애 첫 연기에 도전한다! CJ E&M 드라마 제작국에서 선보이는 패션 웹드라마 ‘옐로우’(Yellow)에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

‘옐로우’는 화려해 보이는 패션계를 배경으로 젊은 모델들의 일과 사랑, 우정을 그린 트렌디 멜로 드라마. 이제 막 모델 일을 시작한 ‘이루다(김진경 분)’가 톱모델 ‘백온(여혜원 분)’을 만나 때론 동경하고 때론 질투하며 자아를 찾아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는다. 어린 나이에 전성기를 맞지만 금방 은퇴를 고민해야 하는 패션계의 밝음과 어둠을 현실적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 1, 2, 3를 연출하며 섬세한 감성표현으로 호평 받은 장영우 PD와 KBS ‘닥치고 패밀리’, ‘소년들’ 극본을 맡아 주목 받은 서재원 작가가 뭉쳐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패션 웹드라마를 선보인다.

특히 ‘옐로우’에는 최근 패션계를 넘어 영화, 드라마, 예능에서 활약 중인 장윤주, 한혜진, 우빈, 안재현 등의 뒤를 잇는 차세대 모델테이너 김진경, 여혜원, 손민호, 조민호가 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높인다.

김진경은 ‘이루다’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이루다’는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지닌 인물. 말주변이 없고 감정표현도 서툰 미성숙한 그녀가 ‘백온’, ‘박하’, ‘김호열’과 만나 여러 일들을 겪으며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찾아간다. 김진경은 ‘이루다’의 복잡하고 섬세한 감정연기를 특유의 소녀감성으로 풀어낼 계획.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3’에서 보여주었던 풋풋한 모습을 넘어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여혜원은 ‘백온’ 역을 맡아 톱모델의 삶을 가감 없이 표현한다. ‘백온’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솔직한 감성의 소유자. ‘이루다’와 첫 만남에서 호기심을 갖고 친해지지만 ‘이루다’가 점차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경쟁자로 성장하자 애증의 감정을 느낀다. 여혜원은 그간 비스트 ‘12시 30분’, 틴탑 ‘장난아냐’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주었던 절제된 표정연기에 더해 ‘백온’ 역을 통해 폭발적인 감정연기를 제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손민호는 ‘박하’ 역을 맡아 열연한다. ‘박하’는 인기 최고의 모델이지만 모델 일을 취미처럼 즐기듯 하는 인물. 일이든 사랑이든 쉽게 흥분하지 않는다. ‘이루다’가 모델이 되기로 결심하게 만든 사람이고, ‘백온’과는 남매 혹은 연인 같은 묘한 관계로 지내고 있다. 손민호는 XTM ‘옴므’, 온스타일 ‘스타일 라이브’ 등에 얼굴을 비추며 보여주었던 천진난만한 모습에서 시크하고 섹시한 남성으로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조민호는 ‘김호열’ 역을 맡아 활약한다. ‘김호열’은 다정다감하고 애교 많은 성격으로 ‘이루다’를 짝사랑하는 인물. 톱모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이루다’가 힘들어할때 항상 곁에 있어주며 힘이 되어줄 예정이다. 조민호는 온스타일 ‘스타일로그 2014’, 올리브 ‘셰어하우스’ 등 여러 방송에서 개구쟁이 같은 매력을 뽐냈던 만큼 이번 ‘김호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제작진은 “4명의 주인공이 함께 보내는 3년의 시간을 6부작의 다소 짧은 호흡 안에 그려내는 독특한 이야기 구조가 흥미롭게 느껴질 것이다. 또 트렌디한 의상, 현란한 색감, 감각적인 영상 등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큰 재미를 전할 것”이라며 웰메이드 웹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미래를 고민하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 세대들이 느낄법한 복잡미묘한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 요즘 청춘들이 자기 일처럼 공감할 수 있는 웹드라마가 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CJ E&M 드라마 사업국과 에스팀 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웰메이드 패션 웹드라마 ‘옐로우’는 오는 18일(금)에 1화가 공개되며,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2~6화가 네이버 TV캐스트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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