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백도 해상서 어선 화재, 선원 7명 뗏목으로 탈출

입력 2015-09-06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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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백도 해상서 어선 화재

여수 백도 해상서 어선 화재가 발생해 선원 7명이 실종됐다가 구조됐다.

여수 해경 안전서는 6일 오전 0시 27분쯤 여수시 삼산면 백도 동쪽 약 18km 해상에서 39톤급 205 흥성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하고 구조작업을 펼쳤다.

500톤급 경비정이 오전 1시 5분쯤 현장에 도착했을 때 배에는 불이 붙은 상태였고, 경비함은 진화작업을 시작했다.

또 신고 전화번호가 이 배의 선원 이 모(38) 씨의 번호인 것을 확인한 해경은 경비정 13척과 해군 선박 2척, 민간 선박 3척과 합동으로 집중수색을 펼쳐 사고지점으로부터 북서쪽으로 10km 떨어진 해상에서 선원 7명 전원을 구조했다.

선원들은 배에 불이 나자 구명벌(구명뗏목)을 타고 탈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205 흥성호는 1일 삼천포항을 출항해 조업을 해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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