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국내 콘서트 성황리 마무리, 미국·부산에서도 개최

입력 2015-09-07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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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5일 토요일 오후 2시와 7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회에 걸쳐 펼쳐진 '쇼미더머니4 콘서트'는 8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힙합에 대한 대중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콘서트에는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했던 프로듀서들과 다수의 참가자가 등장해 참가자들의 경연곡들은 물론 프로듀서들의 대표곡들까지 라이브로 선보였다.

블랙넛·이노베이터·베이직으로 시작한 이날 공연은 로꼬(LOCO)가 등장해 TEAM 박재범(Jay Park)-로꼬의 무대로 이어졌다. 이들은 릴보이 외에도 다른 팀원들·AOMG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를 꾸며 더욱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이노베이터는 관객들이 만들어 준 별빛배경 속 특유의 묵직한 랩을 선보이며 TOP4 다운 실력을 맘껏 뽑냈다. 이노베이터가 소속됐던 TEAM 타블로-지누션은 'BORN HATER' '전화번호' 등 신나는 무대로 능숙하게 공연을 이끌어 갔다.

준우승을 차지한 TEAM 지코(ZICO)-팔로알토(Paloalto)는 'Okey Dokey' 'MY TEAM+말해 Yes or No' 등으로 관객들의 힘찬 떼창을 끌어냈다. 팀원들과 무대에 올라 아쉽게 무대에 함께하지 못한 송민호의 몫까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쇼미더머니4' 슈퍼루키로 떠오른 블랙넛은 다소 쑥쓰러운 모습을 모습을 보이다가도 재치있는 멘트로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논란을 딛고 TOP4로 무대에 오른 블랙넛은 마이크로닷과 함께 'M.I.L.E'을 불렀다.

'쇼미더머니4'의 우승자인 베이식은 등장해 'GXNXI' 'STAND UP'으로 공연을 절정으로 이끌었다. 이어 프로듀서인 산이와 버벌진트가 차례로 등장해 'Body Language' '좋아보여' 등의 대표 히트곡들로 무대를 휩쓸었다.

한편'쇼미더머니' 미국 콘서트는 오는 9월 10일 오후 8시 LA ‘Shrine Expo Hall’, 12일 오후 7시 30분 뉴욕 ‘Best Buy Theater’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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