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2' 제작진 "아이돌 출연? 힙합 즐기는 하나의 방법"

입력 2015-09-08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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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한동철 국장이 아이돌 출연을 언급했다.

한 국장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돌 출연은 힙합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쇼미더머니'나 '언프리티 랩스타'가 꼭 언더를 발굴하겠다는 의지는 아니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한국의 여러 장르 음악을 하시는 분들 중 힙합이라는 장르도 있다. 편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돌이라 안돼, 언더라 안돼’라는 말보다는 힙합을 즐길 수 있는 출연진을 섭외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언프리티 랩스타2'는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출발한 '국내 최초의 여자 래퍼 서바이벌'. 매회 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힙합 프로듀서들이 신곡을 발표하면 이 곡의 녹음에 참여할 기회를 얻기 위해 출연진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출연자들은 다양한 미션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시험받게 되며, 여기서 살아남은 여자 래퍼만이 프로듀서의 신곡에 참여해 음원을 발표하게 된다. 총 11명의 여자래퍼가 대결을 벌이는 '언프리티 랩스타2'에는 유빈, 효린, 길미, 예지, 안수민, 캐스퍼, 키디비 등의 래퍼가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시즌에 이어 래퍼 산이가 MC로 출연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9월 11일 밤 11시 첫 방송.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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