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장윤정 “어머니 이해하지만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

입력 2015-09-08 0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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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장윤정 “어머니 이해하지만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

가수 장윤정이 어머니를 언급했다.

장윤정은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 어머니와의 법적 다툼 이후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가족이 워낙 가난했기에 집을 갖고 꼭 가족이 다같이 살고 싶었다. 내가 번 돈으로 가족이 모여있는 것 자체가 너무 뿌듯했다”고 털어놨다.

장윤정은 “그걸 엄마 아빠가 해야 한다는 생각은 안 했다. 어느 부모가 그걸 못해주고 싶겠냐. 나라도 해서 감사한 일이었다. 그런데 결론은 화목한 모습으로 끝나지 못했다. 나는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집은 가난했던 집이다. 그런데 갑자기 바뀐 상황에 나도 적응을 못 했다. 가족들이 적응을 못 한 것이 당연한 일”이라며 “솔직히 나는 나보고 돈을 주고 써보라고 하면 놀라서 잘 못 쓸 것 같다. 놀라서 안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를 이해한다. 그러나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따로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윤정은 “각자 살기도 바쁜데 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너무 힘든 짐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항상 ‘괜찮아 괜찮아’만 했던 사람이었다”고 털어놓으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나 때문에 다들 좋길 바랐는데 그게 잘 안 되는 상황이 있어서 그게 견디기 힘들었다. 늘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했다. 방송에 나와서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나 때문에 불편해 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나 좋자고 방송을 계속 하면 너무 이기적인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내가 왜 괜찮아야 했었지?’라고 혼자 생각한 적이 있다. 나무가 크면 비 피하려는 사람도 많고 그늘 밑에서 쉬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지 않으냐. 내가 너무 일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면서 “돈벼락을 맞았던 것 같다. 상처 안 나는 벼락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장윤정, 안타깝다” “힐링캠프 장윤정, 너무 많이 벌어서…” “힐링캠프 장윤정, 힘들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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