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2' PD "디스전? 시즌1 촬영장 전쟁터 같아 시작됐다"

입력 2015-09-08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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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 랩스타2' 고익조 PD가 디스전의 오해를 밝혔다.

고 PD는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제작발표회에서 "'디스'를 놓고 화제성 부각을 위해 많이 오해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 '디스전'을 담았던 이유는 사실 전 시즌 촬영장은 전쟁터였다. 그래서 '차라리 이렇게 된다'면 서로 '디스전'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힙합만 '디스'라는 문화가 하나로 자리잡고 있지 않느냐. 그리하여 자연스럽게 다루게 됐다"고 덧붙였다.

'언프리티 랩스타2'는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출발한 '국내 최초의 여자 래퍼 서바이벌'. 매회 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힙합 프로듀서들이 신곡을 발표하면 이 곡의 녹음에 참여할 기회를 얻기 위해 출연진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출연자들은 다양한 미션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시험받게 되며, 여기서 살아남은 여자 래퍼만이 프로듀서의 신곡에 참여해 음원을 발표하게 된다. 총 11명의 여자래퍼가 대결을 벌이는 '언프리티 랩스타2'에는 유빈, 효린, 길미, 예지, 안수민, 캐스퍼, 키디비 등의 래퍼가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시즌에 이어 래퍼 산이가 MC로 출연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9월 11일 밤 11시 첫 방송.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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