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변호사’ 김고은 “멜로 있다더니 없더라”

입력 2015-09-09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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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이 멜로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고은은 9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성난 변호사’ 제작보고회에서 “우리 영화가 법정스릴러라서 또 어두운 작품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캐스팅될 때 멜로가 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없더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이선균은 “김고은이 가장 마지막에 캐스팅됐다. 당시 김고은에게 ‘법정스릴러인데 멜로로 바꿀 것’이라고 사기를 쳤다. ‘썸’이 있다고 설득했다”고 털어놨다.

그의 말대로 공개된 예고편에는 극 중 이선균과 김고은의 과거 ‘썸’을 유추할 만한 장면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김고은은 “두 사람은 한때 썸의 관계이지 않았을까. 영화를 통해서 확인해 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 승소 확률 100%의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가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 영화. 실제 대학 선후배 사이인 이선균과 김고은이 이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

이선균은 뛰어난 두뇌와 타고난 순발력으로 져본 적 없는 승소율 100%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을 연기했으며 김고은은 의욕 충만한 검사 진선민 역을 맡아 데뷔 이후 최초로 전문직 역할에 도전했다. 더불어 이선균의 파트너이자 특전사 출신 박사무장은 임원희가 열연했다.

흥미진진한 전개와 긴박한 추격극이 결합된 영화 ‘성난 변호사’는 10월 8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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