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이천희·박보영 ‘돌연변이’로 토론토 영화제 간다

입력 2015-09-10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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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이천희·박보영 ‘돌연변이’로 토론토 영화제 간다

이광수, 이천희, 박보영 주연의 신선한 캐스팅과 ‘생선인간’이라는 획기적인 소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돌연변이’가 제4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확정했다. 주연배우 3인과 권오광 감독은 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공식 상영 및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서 영화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오늘(10일) 개막하는 제4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도발적이고 유혹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젊은 영화인들을 소개하는 뱅가드 섹션에 공식 초청된 영화 ‘돌연변이’의 상영 및 공식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권오광 감독과 배우 이광수, 이천희, 박보영이 9월 13일 오전 출국한다.

‘돌연변이’ 팀은 현지 시간으로 9월 14일 오후 6시(한국시간 15일 오전 7시) 552석 규모의 Scotiabank 상영장과 9월 15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16일 새벽 1시) 649석의 The Bloor Hot Docs Cinema에서 총 2번의 공식 상영회에 참석하며, 관객과의 대화(GV)도 진행될 예정이다.

‘돌연변이’가 상영되는 뱅가드 섹션은 한국영화로는 연상호 감독의 ‘사이비’가 이 부문에 초청된 바 있으며, 올해는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과 함께 동반 초청되어 한국영화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토론토 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 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Giovanna Fulvi)는 “아주 재미있는 사회적 풍자, 대중문화의 변덕을 그린 매우 독창적인 작품이다. 권오광 감독은 한국영화계에서 반드시 눈 여겨 봐야 할 재능 있는 신예이다”라고 평해 영화에 대한 반응 역시 기대를 모은다.

제4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0일부터 9월 20일까지 열리며 이광수, 이천희, 박보영은 공식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 9월 17일 오후 인천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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