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공무원 임금인상률 3% 결정, 지난해와 비교해 보니…

입력 2015-09-10 16: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6년 공무원 임금인상률 3% 결정, 지난해와 비교해 보니…

공무원임금 인상률

지난 8일 기획재정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공무원 보수는 평균 3% 인상되고 사병 월급은 15% 오른다”고 밝혔다.

작년 공무원 임금인상률 3.8%보다 0.8% 낮아진 인상률에 공무원노조 측은 “배신감을 넘어 분노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공무원노조 측은 연금 개혁 등을 감안해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의 인상률을 요구했으나 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이다.

공무원노조는 “인사정책 개선방안 협의기구’의 논의를 통해 공무원·교원의 보수 및 직급 간 보수격차 적정화 등을 약속해 놓고도 이를 손바닥 뒤집듯이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이들은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14 민·관 보수수준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반직 공무원의 보수수준은 상시 근로자 100인 이상 중견기업의 사무관리직의 보수와 비교할 때 2005년에는 90.4%, 2014년에는 77.5%로 떨어졌다"면서 공무원 임금 인상률 현실화를 촉구했다.

또한 “공무원보수는 공무원노동자의 직접적 노동조건에 해당하므로 노사 간 단체협약을 통해 결정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발간된 ‘국가공무원 통계연보’에 따르면 공무원의 임금은 호봉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낮은 임금 수준의 공무원들의 처우는 개선하고 높은 임금을 받고 있는 공무원들은 임금 인상률이 제한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공무원임금 인상률, 공무원임금 인상률, 공무원임금 인상률, 공무원임금 인상률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