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티익스프레스, 로스트밸리, 장미원 등 파크를 대표하는 상징물들을 실물과 똑같이 축소해 제작한 ‘미니어처 가든’(사진)을 11일 개장한다.
포시즌스 가든 약 330m²(100평) 규모의 안개분수 지역에 조성한 미니어처 가든에서는 티익스프레스, 로스트밸리, 우주관람차, 이솝빌리지, 축제기차, 홀랜드빌리지, 장미원, 스카이크루즈, 오솔길 등 에버랜드의 놀이시설과 조형물들을 10분의1부터 50분의1까지 축소모델로 제작했다. 특히 15분의1로 축소한 축제기차와 20분의1 축소인 스카이크루즈(곤돌라)는 실제로 운행도 가능해 미니어처 가든에서 각각 67m의 레일과 30여m의 와이어를 움직인다. 또한 크기는 작지만 진짜 나무인 소사나무, 단풍나무, 모과나무 등 16종 191그루의 ‘미니트리’를 각 미니어처 지역 별로 테마와 외형에 어울리게 심어 희귀나무들을 찾아다니며 관찰하는 재미도 있다.
밤에도 각 미니어처별로 특색 있는 조명이 자체 발광해 실제 에버랜드와 똑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