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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 박세리는 배고픈 아빠를 위해 파스타를 만든다.
박세리는 이날 장보기를 마친 뒤 평소 자주 만든다는 스파게티를 자신 있게 요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재료의 양이 문제가 됐던 것이다. 처음 삶은 스파게티면 양에 만족을 하지 못한 듯 고민을 하던 박세리는 면을 계속해서 더 넣기 시작해 봉지에 들어있는 재료의 반 이상을 넣고서야 만족스러워 했다.
뿐만 아니라 “토마토 소스가 많아야 돼”라며 스파게티 소스 두 통을 더 들이부어 둘이 먹을 양의 스파게티를 ‘15인분’으로 만드는 어마어마한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이후 ‘스파게티 양이 많다’는 제작진 질문에 박세리는 “부족한 것보다 많아야 된다”며 자신의 요리철학을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 큰 부녀의 15인분 저녁식사는 13일 오후 4시 50분 ‘아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