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김소연, 신랑 곽시양과 찰떡궁합인 이유?

입력 2015-09-12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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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김소연, 신랑 곽시양과 찰떡궁합인 이유?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 새 커플로 합류한 배우 김소연-곽시양 커플이 놀랍도록 닮은 면모를 갖고 있어 “천생연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첫 만남부터 신혼살림에 들어간 이들은 7년차 연상연하 커플인데다 성향도 달라 얼핏 보면 대조적이지만 시작단계인데도 너무나 많은 공통점이 발견돼 앞으로의 행복한 부부생활을 예감케 한다.

우선 두 사람의 영어 이니셜이 ‘KSY’로 일치한다. 지금까지 예능프로나 드라마에서 남녀 주인공의 이니셜이 같은 경우는 없어 일각에서는 ‘소름끼치는 인연’이라는 평을 하기도 했다.

또, 두 사람 모두 농구 만화책을 좋아하고 각자 소중히 여기는 인형을 신혼집으로 가지고 온 것도 모자라 내추럴 패션을 즐겨 입고 심지어 좋아하는 향수까지 똑같다.

첫 만남 전 서로에게 건넨 ‘사용 설명서’를 보면 희망사항 10가지 가운데 무려 8가지나 비슷해 서로에 대한 이상형도 너무나 일치한다. 두 사람은 사용설명서를 읽으며 “그래, 너무 마음에 들어” “맞아, 나도 비슷해” “딱 내 스타일이야” 등의 감탄사를 연발하며 100%에 가까운 ’케미 폭발‘의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골수 야구팬으로 각각 시구 경험도 갖고 있다. 다만 곽시양이 두산베어스, 김소연이 LG트윈스 팬이라는 것이 함정(?)이다.

나이도 7년차라곤 하지만 어차피 다같은 ‘80년대’라고 격려하는 시청자도 있다.

군대를 다녀왔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물론 김소연이 MBC 예능프로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편에 출연한 것을 비유한 팬들의 농담이다.

드라마 속의 ‘카리스마 여전사’ 김소연은 수줍은 새댁으로 돌아왔고 ‘꼬르동 쉐프’ 곽시양은 그녀의 마음을 요리할 멋진 새신랑으로 변신했다.

냉장고 문을 열면서도 “실례합니다~"를 연발하는 ‘예절 여신’ 김소연과 부드러움 속에 터프함이 넘치는 ‘박력 남신’ 곽시양이 꾸며갈 신혼일기는 한편의 순정만화처럼 두근거리는 설렘 속에 ‘우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게 하고 있다.

한편, 김소연-곽시양이 출연하는 MBC 우리결혼했어요 시즌4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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