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클릭비 재결성 앨범 10월 중 발표

입력 2015-09-15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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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클릭비. 사진제공|DSP

공연 위주 활동…예능·토크쇼 출연 예정

‘원년멤버로 컴백’을 발표해 화제가 됐던 그룹 클릭비(사진)의 활동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4일 클릭비 멤버 측에 따르면 클릭비는 재결성 앨범을 10월 중 내기로 했다. 아울러 음악방송 출연보다는 공연을 위주로 한 활동으로 팬들을 만나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다만 일부 멤버들이 예능프로그램이나 토크쇼 등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식의 방송출연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오종혁과 김상혁은 SBS가 추석특집으로 마련한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노래를 살려라, 심폐소생송’ 녹화에 출연했다.

클릭비의 이 같은 행보는 god가 작년 13년 만에 원년 멤버 5인으로 재결성하며 택했던 활동방식이다. 공교롭게도 클릭비 역시 원년 멤버 7인으로 재결성되기는 2002년 3.5집 이후 13년 만이다.

클릭비는 현재 곡 수집이 거의 끝난 상태이고, 음반에 담길 곡들을 고르는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곡이 끝나면 곧바로 녹음을 시작해 10월 중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클릭비는 우연석·김태형·오종혁·김상혁·하현곤·유호석·노민혁 등 7명으로 1999년 데뷔해 ‘백전무패’ ‘드리밍’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2년 3.5집 ‘너에게’를 끝으로 7인 체재 활동을 마감했고, 이듬해 우연석·오종혁·김태형·김상혁 4인 체제로 음반을 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이후 사실상 해체상태였다가 2011년, 김태형을 제외한 6명이 8년 만에 앨범을 발매했고, 2013년 12월 DSP미디어가 주최한 ‘DSP페스티벌’ 콘서트에 당시 군 복무중이던 유호석(에반)을 제외한 6명이 11년 만에 공식무대를 가지면서 ‘원년멤버 컴백’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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