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3000안타 달성은 마이애미에서?… 재계약 논의할 듯

입력 2015-09-17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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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명예의 전당 입회가 확실시되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42)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를 달성하게 될까? 마이애미가 이치로와의 재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가 2016시즌 43세가 되는 베테랑 이치로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애미 구단 관계자는 "이치로의 이번 시즌 활약에 만족한다. 이치로가 이 정도로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와 이치로의 재계약 논의는 이번 시즌 종료 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016시즌 43세의 나이를 감안한다면 다년 계약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치로는 지난 2014시즌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지만,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지난 1월 말 마이애미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6일까지 이번 시즌 138경기에서 타율 0.246와 1홈런 20타점 OPS 0.603을 기록했다. 42세의 나이를 감안한다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고 볼 여지는 있다.

이치로의 최종 목표는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 지난 16일까지 기록한 안타는 2932개. 부상이 없다면, 2016시즌 도중 도달할 수 있는 수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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