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지진 ‘나비효과’, 하와이에 쓰나미 주의보…산타아고 인근 규모 8.3 강진

입력 2015-09-17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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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지진 ‘나비효과’, 하와이에 쓰나미 주의보…산타아고 인근 규모 8.3 강진

칠레 지진의 영향으로 하와이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16일(이하 현지 시간) 오후 8시쯤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규모 8.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칠레 주변의 모든 해안과 하와이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칠레 지진으로 산티아고의 건물들이 심하게 흔들렸고, 주민들이 거리로 긴급 대피했다. 칠레 당국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11시쯤 쓰나미가 칠레를 덮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칠레 당국은 해안가 주민들의 대피를 당부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칠레 지진의 진앙은 산티아고 북서쪽 246㎞ 떨어진 곳”이라고 밝혔고,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수시간 내에 칠레와 페루 해안에서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칠레 규모 8.3 지진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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