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긴급 기자회견] 이재만 변호사 “김현중, 이미 검사 마쳐…친자 논란 종식 돼야”

입력 2015-09-17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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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현중의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이재만 변호사가 김현중이 이미 친자 확인을 위한 DNA 검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17일 낮 12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는 김현중의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이재만 변호사의 주재고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는 당초 논란이 됐던 가수 김현중과 그의 전 여자친구인 A 씨가 출산한 아이에 관련해 김현중의 DNA 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입장을 전하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이날 김현중이 유전자 검사 기관으로부터 직접 머리카락을 채취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제 아이만 검사를 받으면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상대방에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아이와 김현중이 같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검사 비용은 김현중이 모두 댄 상황이며 산모를 위해 출장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했다. 더이상 변명하지 말고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후 이 변호사는 "그런데 상대방에서는 아이의 혈액형조차 알려주지 않고 있다"면서 답답함을 호소했다.

한편, 김현중의 전 여친인 A 씨는 이달 초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이에 대해 A 씨 측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친자 확인 소송을 준비 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김현중 측은 "DNA 검사를 거부할 의사가 없고 친자일 경우 책임지겠다는 입장인 만큼 소송까지 갈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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