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도지원, 선악 캐릭터 넘나드는 미친 연기력 ‘대박’

입력 2015-09-19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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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금사월’ 도지원, 선악 캐릭터 넘나드는 미친 연기력 ‘대박’

'내 딸 금사월' 도지원과 전인화의 관계가 변하기 시작한다.

배우 도지원이 MBC 새 주말특별극 '내 딸, 금사월'에서 선과 악, 극단적인 매력을 오가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도지원은 MBC 새 주말특별극 '내 딸, 금사월'에 오민호(박상원 분)의 아내이자 오혜상(박세영 분)의 양엄마인 '한지혜'로 분한다. 결혼 전 간호사였던 지혜는 신득예가 몰래 낳은 딸 금사월(백진희 분)을 직접 받았지만, 친구를 위해 평생 그 비밀을 간직하고 사는 의리녀다. 특히 남편에 대한 애정과 배려가 깊고 사월에게 있어 엄마처럼 따뜻한 존재이지만, 훗날 남편과 득예와의 관계를 알고 난 뒤 배신감을 느끼고 독기를 품게 되는 인물이다.

도지원은 벌써 올해만 세 작품에 출연, 쉴 틈 없이 안방극장을 누비고 있다. 많은 인기를 끈 KBS2 드라마 '힐러'와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연달아 출연해 평일 안방극장을 접수한 데 이어 '내 딸, 금사월'로 주말까지 점령에 나선 것.

앞서 도지원은 '힐러'에서 하반신 마비 연기부터 절절한 모성애까지 온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명품 여배우의 저력을 입증했고,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180도 연기 변신을 시도, 까칠하면서도 허당기 있는 반전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제껏 본적 없던 도지원의 달달한 로맨스 연기는 많은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한순간에 선에서 악으로 변하는 도지원의 극과 극 모습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매 작품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발휘하는 배우인 만큼, 과연 어떤 변화무쌍한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 관계자는 "바로 전작에서 호흡을 맞춘 손창민, 박상원을 비롯해 김희정, 안내상 등 반가운 배우들과 한 작품에서 다시 만나게 돼, 도지원 배우가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박상원 씨와는 두 번째 부부 호흡이다. 특별한 인연으로 채워진 작품인 만큼, 배우들과의 좋은 연기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왔다 장보리'의 김순옥 작가와 백호민 PD가 재회한 작품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MBC 새 주말특별극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이야기다.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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