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노홍철, 유럽 길바닥에서 초심 찾아

입력 2015-09-22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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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 출신 노홍철이 유럽 길바닥에서 초심을 되찾았다.

MBC 추석특집 파일럿 예능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방송인 노홍철과 20~30대 청춘 4인방이 최소 생계비와 각자의 생산 활동을 통해 자급자족을 하며 20일간 유럽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노홍철과 함께 이 프로젝트에 동참한 주인공은 프리랜서 여행 작가 태원준(34), 스트리트 아티스트 료니(28), 신인배우 송원석(28), 대학생 이동욱(26) 등 4명이다.

이들은 동유럽의 끝 체코 프라하를 출발해 서유럽의 끝 포르투갈 호카곶을 목표로 총 이동거리 4,046km를 이동한다.

깔끔한 성격인 노홍철은 혹독한 신고식을 치러야 했다. 평소 그가 냉장고 속 음료수를 줄 세워 놓는 등 결벽증에 가까운 정리정돈 습관을 가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짐작이 가는 대목이지만 실제 상황은 예상을 크게 넘어섰다.

최소 생계비만으로 버텨야 하다 보니 경비를 아끼기 위해 관광객이 버리고 간 음식물도 서슴없이 주워 먹는가 하면 땅에 떨어진 칫솔로 양치질도 했다.

땡볕에서 히치하이킹을 하고 여행 내내 단벌신사로 생활하는 등 평소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27일과 28일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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