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버스사고 2명 사망 41명 부상…"퇴근길 승객 많아 인명피해 컸다"

입력 2015-09-24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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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버스사고 2명 사망 41명 부상…"퇴근길 승객 많아 인명피해 컸다"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근처에서 버스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다.

23일 오후 6시 40분께 서울 강서구 공항동 공항중삼거리에서 31살 권 모 씨가 몰던 광역버스가 맞은편에 있던 버스와 부딪쳤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강서구 버스사고로 인한 2명의 사망자는 배모(19·여)씨와 김모(26·여)씨로 머리 부위 충격이 사인으로 추정됐다.

특히 이날 강서구 버스사고는 퇴근 시간 많은 승객이 타 있어 인명피해가 컸다.

강서구 버스사고 목격자는 "갑자기 펑 소리랑 연기가 나더니, 승객들이 뒷목 잡고 나오고 버스 유리창은 다 깨져있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 권 씨가 정지 신호를 어기고 달리다가,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버스를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강서구 버스사고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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