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 측 “최지우, 춤 완성도 위해 대역…욕심 내려놔”

입력 2015-09-24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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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 측이 최지우의 댄스 장면 비화를 이야기했다.

지난주 ‘두번째 스무살’ 8화에선 실감나는 우천대학교 캠퍼스 축제가 그려졌다. 특히 하노라 역의 최지우는 힙합 댄서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축제 장면과 댄스동아리 공연 장면은 드라마 시놉시스에도 나와 있을 정도로 소현경 작가가 초기 기획단계서부터 구상해 놓은 장면”이라며 “하노라 역의 최지우는 첫 촬영 한 달 전에 직접 춤을 추게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시놉시스를 본 최지우가 감독님과의 미팅 때부터 자신이 몸치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크게 걱정하던 게 기억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노라가 댄스 동아리 부원이라서 최지우는 첫 촬영 한 달 전부터 안무가를 만나 틈틈이 댄스 연습을 해오고 있다. 드라마 촬영 때마다 대본 연습을 하다가도 춤 연습을 하고 쉴 때도 발 스텝을 맞춰 보기도 하며 춤에 푹 빠진 모습”이라며 “축제 공연 장면을 촬영할 때에는 최지우가 작품에 누가 될까 염려하면서 처음으로 일부 대역을 요청했다. 드라마에 나온 장면 중 아주 짧게 대역이 촬영한 장면이 포함돼 있다. 최지우도 ‘무척 아쉽지만 춤은 정말 어렵다’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욕심을 조금 내려놓겠다고 말했었다”고 덧붙였다.

‘두번째 스무살’ 9회는 25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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