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부산국제영화제 첫날부터 폭우, 우려가 현실로

입력 2015-10-01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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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이 됐다. 올해로 ‘스무돌’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 첫날인 1일 오전 거센 비가 부산 전역에 내리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30일 오후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10월 1일 비가 올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기상청의 예보와 달리 부산 지역은 30일 밤 늦게까지 비가 내리지 않았다. 그러면서 괜한 걱정이 됐고, 1일 개막식이 비가 내리지 않는 가운데 치러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날이 밝으면서 기대는 걱정으로 바뀌었다. 예상보다 많은 비가 부산에 뿌려지고 있는 상황. 이날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을 비롯한 영남지방은 최대 50 ~100mm의 강수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때문에 영화제 측은 비상이 걸렸다.

우선 레드카펫 동선을 정비하느라 분주하다. 또 개막식이 영화의 전당 야외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불어 이날 레드카펫과 개막식에 참석할 배우 및 영화 인사들 역시 날씨에 예의주시하며 현장 분위기를 관망하고 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전 세계 75개국에서 총 304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출품작들은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과 센텀시티, 남포동 등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부산)|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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