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10 공개, 스크린 2개 탑재로 멀티태스킹 지원…가격은?

입력 2015-10-01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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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10 공개, 스크린 2개 탑재로 멀티태스킹 지원…가격은?

LG v10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V10'을 내세워 고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1일 서울과 뉴욕에서 LG V10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8일부터 통신 3사를 통해 국내 출시되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LG V10 디스플레이 상단 오른쪽에 작은 직사각형 디스플레이가 하나 더 올려져 있는 듯한 이형(異形)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5.7인치 초고화질(QHD) 메인 디스플레이와 세컨드 스크린(51.4×7.9mm )이 독립적으로 작동, 하나의 화면을 두 개의 화면처럼 사용 가능하다.

세컨드 스크린은 메인 화면이 꺼져 있어도 날씨, 시간, 요일, 날짜, 배터리 상태 등 기본 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 알림 정보를 24시간 표시해주는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사용 중에 전화나 문자가 오면 세컨드 스크린에 정보를 표시해준다. 사용중인 화면을 가리지 않고 그대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만약 동영상을 시청하다 전화가 올 경우 일반 스마트폰은 전화 수신화면으로 변경되지만 v10은 전화 수신정보를 세컨드 스크린에 표시해, 보고있던 동영상을 가림없이 계속 볼 수 있다.

이뿐 아니라 LG V10은 전면에 각각 120도와 80도의 시야각을 지닌 두 개의 500만 화소 셀피 카메라를 탑재했다. 120도 광각 카메라는 같은 거리에서 더 넓은 영역을 사진에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셀카봉이 없어도 7~8명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LG전자는 부식과 강도에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 316L 소재의 듀라 가드(Dura Guard)를 제품의 측면에 둘러 스마트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고, 또 제품 후면 커버에 실리콘 소재의 듀라 스킨(Dura Skin)을 적용해 충격과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손에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다.

LG V10은 퀄컴의 퀵차지(Quick Charge) 2.0을 지원해 40분 안에 배터리 용량의 절반 가량을 충전할 수 있다. 럭스 화이트, 오션 블루, 모던 베이지, 오팔 블루, 스페이스 블랙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국내 시장에는 럭스 화이트, 오션 블루, 모던 베이지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V10의 국내 출고가는 부가세를 포함해서 79만9700원이다. 지난 4월 출시된 상반기 전략폰 G4의 국내 출시가격 82만5000원과 비교해 향상된 성능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낮아졌다.

LG전자는 8일 가장 먼저 국내 시장에 V10을 출시하고 이후 미국 등 주요 국가에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LG v10 LG v10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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